세계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로 꼽히는 블루베리의 소비가 늘고 있지만, 그동안 국산 품종이 없어 수입 품종을 재배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연구진이 12년에 걸친 연구 끝에 국산 품종 개발에 성공했는데 맛도 좋고 생산성도 더 좋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게 잘 익은 블루베리 수확이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서 재배하는 블루베리는 미국산 듀크 품종. <br /> <br />국산 품종이 없어 외국 품종을 들여온 건데, 국내 기후나 토양에 적응하느라 실패가 적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이상문 / 블루베리 재배농민 : (외국 품종은) 토양에 잘 적응하기 어려워서 많이 잘 죽어요, 그래서 문제가 좀 생기는 거죠. 외국산을 대체할 수 있는 좋은 품종들이 개발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, 환영하죠.] <br /> <br />국내에서 블루베리 재배를 시작한 건 2000년대 초반. <br /> <br />이후 재배농가가 급속히 늘어 지난해 재배면적이 3천4백ha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블루베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국내 연구진이 품종연구를 시작했고 연구 시작 12년 만에 최근 국산 품종개발에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산 블루베리는 모두 다섯 가지로 수입 품종보다 열매가 크고 당도가 높습니다. <br /> <br />열매가 단단해 저장이나 유통하기 좋고 생산성도 높은 게 장점입니다. <br /> <br />[김현정 / 전북농업기술원 연구사 : 고당도인 것, 고경도인 것, 크기가 큰 것 이렇게 여러 가지 특징을 갖고 있어서 선호하는 품종을 농가가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[홍성식 / 농촌진흥청 연구소장 : 맛있는 국산 품종 육성과 더불어 맞춤형 재배기술을 개발하여 늘어나는 블루베리 수요에 적극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블루베리처럼 소비가 늘고 있는 과수작물의 국산 품종 개발에 주력해 자급률을 높일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학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학무 (moo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63018404015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